오월 문제 묻는 시민토론회 내주 열린다 市·시의회 주관 12-13일…공법 3단체·기념재단·대책위 등 참여 안재영 기자

2023년 09월 05일(화) 21:24

오월 문제의 해결 방안과 5·18 계승·발전 방법 등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다음 주 이틀에 걸쳐 개최된다.

5일 오월정신지키기 범시도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등에 따르면 오는 12-13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 9층 다목적 강당에서 광주시·시의회 주관으로 ‘오월의 대화’ 시민토론회가 개최된다.

양일간 토론회 진행자는 강수훈·정다은 시의원이다.

12일 토론회는 ‘내일의 5·18을 상상하자’를 주제로 학생 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열리며 ‘나에게 5·18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의견을 공유한다.

13일에는 오월 공법 3단체(부상자·공로자·유족회), 5·18기념재단, 대책위, 5·18민중항쟁 기념행사위가 참여하며 1부 발제는 ‘우리가 생각하는 오월문제’를 주제로 행사위를 제외한 나머지 단체들이 각각 하나씩 맡는다.

2부 토론회는 ‘5·18 기념행사 평가 및 발전방안’에 대해 모든 단체가 의견을 제시한 뒤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 관계자는 “이날(5일) 현재까지는 모든 단체가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면서도 “변동 가능성은 있다”고 언급했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