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協 “교육부 징계 철회 환영” 김다이 기자

2023년 09월 05일(화) 21:24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5일 입장문을 통해 “9·4 공교육 멈춤의 날 관련 ‘참여 교사를 징계하지 않겠다’는 교육부 징계 철회 입장을 환영,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시도교육감 회의를 통해 서이초 교사 49재 관련 참가 교원에 대한 교육부의 징계 방침을 철회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9월4일은 서이초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지 49일째 되는 날로 전국 교육공동체는 그의 죽음을 추모하고 교권을 바로 세워 학생들을 더욱 바르게 가르치려는 다짐을 새로이 했다”며 “공교육을 바로 세우는 사명 앞에서 교원과 교육청, 교육부 등 교육공동체는 한마음으로 함께했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어 “지난 몇 달간 교원과 교육청, 교육부는 각자 서 있는 위치는 다를지라도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라는 동일한 목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일부 교원들의 현행법 위반 논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교사로서의 정당한 권위를 바로 세워 학생들을 더욱 뜨겁게 사랑하려는 열망을 드러낸 것일 뿐 분열과 갈등, 위법을 목적으로 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