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 이정함·강영미 2024 에페 국가대표 승선 박희중 기자

2023년 09월 06일(수) 20:24

2024 펜싱 에페 남녀 국가대표에 선발된 이정함과 강영미

광주 서구청 펜싱팀 이정함(32)과 강영미(38)가 2024년 국가대표로 활약한다.

이정함은 지난 3-4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8회 김창환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이정함은 64강에서 권오민(한국국제대)을 15-12, 32강에서 장효민(울산시청)을 12-11, 16강에서 심승한(부산시청)을 9-8, 8강에서 황현일(울산시청)을 15-10, 4강에서 권재선(세종시체육회)을 15-9로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정함은 결승서 마세건(부산시청)을 15-12로 꺾고 1위를 차지하며 대표선발 포인트 32점을 획득했다.

대표 선발에 포인트가 반영되는 2월 전국남녀종목별오픈(64강·2점)과 5월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32강·4점), 8월 제63회 대통령배펜싱선수권(16강·8점) 점수를 합산해 총 46점으로 7위를 기록한 이정함은 총 8명을 선발하는 국가대표에 합류했다.

2019-2020시즌 이후 4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이정함은 내년 파리올림픽 출전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강영미는 여자 에페대표팀에 재승선했다.

강영미는 올해 종목별오픈(1위·32점), 국가대표선발전(8강·15점), 대통령배(32강·4점), 김창환배(8강·14점) 합산 성적(총 65점)과 세계랭킹 가산점을 받아 2024 파리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됐다.

2009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강영미는 2011년까지 3년 연속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2015년 다시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 내리 10년째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