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쓰는우산운동본부-목포 이로초 업무협약 김다이 기자

2023년 09월 06일(수) 20:24

함께쓰는우산운동본부는 6일 “전날 목포 이로초등학교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협약식을 통해 함께쓰는우산운동 취지와 목적, 실행방안을 합의 후 함께쓰는우산운동본부가 함께쓰는우산 70개를 제작해 학교에 전달하고, 학교 측은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함께쓰는우산 이용 안내와 정기 관리를 약속했다.

함께쓰는우산은 갑작스런 우천과 폭염을 피할 수 없는 어린 학생과 노인들에게 우산을 나눠주고 양심에 따라 다시 돌려줄 것을 약속하는 사회적 운동이다.

조완문 목포 이로초등학교 교장은 “우천 시 비를 피할 수 없는 학생들이 비를 맞고 귀가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는데, 이젠 함께쓰는우산을 나눠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신수관 함께쓰는우산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이로초와 협약식을 계기로 목포시 관내 다른 학교와 공공병원, 공공기관들과도 협약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목포시민과 기관이 함께쓰는우산운동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