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큐레이터그룹 오버랩 국제교류전 ‘The Cycles’

경계 너머 교류의 역사를 기록하다

최명진 기자
2023년 09월 07일(목) 19:19
서지수作 ‘To go or Not To go: That is the Question’
광주 독립큐레이터 그룹 오버랩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국제교류전을 펼친다.

필리핀 바콜로드와의 교류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전시 ‘The Cycles’가 오는 12일까지 바콜로드 지역 오렌지 프로젝트에서 열린다.

두 지역의 교류 역사를 기록한 아카이브 섹션과 주요 참여 작가들의 작품 등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두 도시 간 국제교류는 다양한 형태로 변모해왔다. 2014-2015년에는 교류전과 문화답사 프로그램을, 2016년에는 공동 창·제작 프로그램인 Cycles 시리즈를 함께했다. 2017-2019년에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마련, 두 지역에서 2개월씩 거주하는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리고 2020년부터는 온라인 비대면 공동 창·제작을 시도하며 이를 미디어 영역으로 확장시켰다.

이번 전시에는 김도경·김현돈·배수민·서지수·조은솔 5명의 한국 작가와 다릴 페릴·레이몬드 레가스피·마니 몬텔리바노·에이슨 발데비아·알에이 티징·준준 몬텔리바노·카리나 브로스 곤자가·카타리나 에스트라다·크리스토프 사게뮐러·페이 아반타오 10명의 필리핀 작가가 참여했다.

그간의 교류와 공동 창·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신작들과 지역적 위계를 벗어나 탈중심적 관점을 내포하고 있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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