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선 작가 문인화展 ‘설중매의 꽃’, 13일까지 향담갤러리

지필묵으로 담아낸 전통의 향기

최명진 기자
2023년 09월 07일(목) 19:19
이동선作 ‘여름정취’
금계(錦溪) 이동선 작가의 문인화 전시 ‘설중매의 꽃’이 오는 13일까지 향담갤러리(동구 궁동 68-6)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이 작가의 첫 개인전으로, 40여년 동안 지필묵의 길을 걸으며 활동해온 결과물인 서예와 문인화 등 40여점을 선보인다.

1983년 석주 박종석 선생, 이후 정암 이병오 선생에게 문인화를 사사하고 학정 이돈흥 선생으로부터 서예를 시작한 이 작가는 유교의 도덕성과 공맹사상에 근거한 전통적인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매화와 묵죽도, 사군자나 화조 그림의 구도와 필선은 독자적인 개념성을 추구하면서도 신선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특히 서예 작품 가운데 행서체 ‘무이도가’나 ‘반야심경’, 예서체 ‘이신작칙’ 등의 붓글씨는 꾸밈 없고 소박한 특징을 담아낸다.

이동선 작가는 “하루가 다르게 변천하는 시대이지만, 시·서·화 삼절의 전통을 지키고자 노력했다”며 “쓰라린 고통과 삶의 여정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을 모아 마련한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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