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광주본부, 빛그린산단 애로 청취 양시원 기자

2023년 09월 07일(목) 19:50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는 7일 “황상현 본부장이 지난 7-8월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서 가동 중인 기업 50여개사를 방문, CEO와 면담을 통해 경영관련 애로 사항 등 의견을 청취하는 ‘기업 현장 방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조성이 시작된 빛그린국가산업단지는 2022년에 1단계 준공을 마쳤다. 2024년 12월까지 2단계 완공 예정이다. 현재 국내 1호 상생형 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비롯해 106개사가 입주했고, 52개사가 가동중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는 이번 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교통 등 인프라, 인력채용, 업종 등 다양한 의견을 가감없이 청취했다.

교통인프라 부문에선 함평군·광주시로 행정구역이 나눠져 있어 시내버스가 시·도 경계를 넘지 못해 일부 정거장을 걸어서 출·퇴근하는 현실을 감안, 시내·군내버스가 시·도 경계를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를 요청했다.

인프라활성화 부문에선 공용주차장, 체육시설, 산책로 등 기존에 계획된 근로자 편의시설은 계획대로 설치해, 근로자들을 위한 일하기 좋은 산업단지를 조성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황상현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빛그린국가산업단지가 활성화되고,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산업단지를 만들어 기업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경영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