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생명·안전·인권 보호 책무 이행” 박종근 광주지검장 부임 안재영 기자

2023년 09월 07일(목) 20:11

박종근(50·사법연수원 28기) 신임 광주지검장이 7일 취임식을 가졌다.

박 신임 지검장은 취임식에서 광주검찰이 나아갸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박 지검장은 “최근 수년간 형사사법절차의 근본적인 변화가 이어져 왔고, 경찰과의 관계와 업무처리 방식에 대한 격변의 시기 속에서 우리는 매 순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왔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 인권 보호’라는 검찰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지검장은 “현재 수사기관이 기능적으로 협력하고 조화롭게 권한을 행사하는 방향으로 수사준칙 개정안이 입법 예고된 상황”이라며 “제도적 여건이 마련된 만큼 검찰 본연의 역할에 더욱 집중하고 형사사법 절차 안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지검장은 또 “검찰 구성원은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품격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꾸준한 노력으로 역량을 키우고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실력과 인품을 겸비’한 구성원이 되자”고 당부했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