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교육청, ‘미래학교 모델’ 구축 본격화 정책협의회서 공간 재구조화·선도지구 추진 논의 33개교에 158억5천만원 투입…교실 등 새단장 김다이 기자

2023년 09월 07일(목) 20:11

전남도교육청이 전남형 미래학교 공간 재구조화, 미래교육 선도지구 추진 등 ‘지속 가능한 미래학교 모델 만들기’에 본격 나섰다.

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고흥 썬밸리리조트에서 9월 정책협의회를 갖고 전남형 미래학교 공간 재구조화 및 미래교육 선도지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논의의 장을 펼쳤다.

협의회에는 22개 시·군 교육장과 12개 직속기관장, 본청 과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의 전남형 미래학교 공간 재구조화와 영암교육지원청의 자율형 미래교육 선도지구 추진 계획 등을 공유했다.

‘공간이 학생을, 학생은 전남의 미래를 바꾼다’를 모토로 한 학교 공간 재구조화는 교실·도서관 등 배움 공간을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춰 재구조화하고, 놀이·생태·마을연계 등 공동체 삶의 중심이 되는 학교 공간으로 새단장하는 것으로, 올해 33개교에 158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참석자들은 또 영암교육지원청의 자율형 미래교육 선도지구 추진 계획도 들여다봤다. 자율형 미래교육 선도지구는 교육과정, 인사·행정·재정 자율성을 갖는 교육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한 교육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영암군을 시범지구로 선정해 ▲핵심역량 함양교육을 위한 학교 ▲지속 가능한 영암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역공동체를 핵심과제로 삼고, 성공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 중이다.

김대중 도교육감은 “미래학교 추진계획은 전남형 미래교육 확장성의 실험대인 만큼 성공적 모델로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의 혜안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