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밤 풍성한 감동 무대’…광주매일신문 ‘트로트 3인3색 드림콘서트’ 성료

“사랑·희망·행복…따뜻한 세상 함께 꿈꿔요”
김소유·배아현·권미희…잊지 못할 명품 공연 선사
지역 소아암 환아 가족 초청, 문화예술 향기 전해줘

최명진 기자
2023년 09월 10일(일) 19:23
트로트 3인3색 드림콘서트가 지난 9일 오후 광주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김애리 기자
‘초가을 밤 전하는 사랑·희망·행복의 앙상블’

광주매일신문 ‘트로트 3인3색 드림콘서트’가 지난 9일 오후 6시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광주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하고 BBS광주불교방송이 후원한 이날 콘서트는 코로나 여파와 대내외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미래의 희망을 되새겨볼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콘서트에는 권미희·배아현·김소유 가수가 출연해 3인3색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세 가수는 팬 사인회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 대화하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이날 공연에는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 회원 10여명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의 공연 관람은 광주매일신문이 지역사회 공헌 일환으로 지난달 환아와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신문사 견학에 이은 콘서트 초청으로 이뤄졌다. 소아암 등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모처럼 시간을 내 공연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은 국악가수로 활동하는 권미희의 무대로 막을 올렸다. 권미희는 이날 전명신의 ‘배띄워라’를 시작으로 이찬원의 ‘시절인연’, 올해 발매한 자신의 신곡 ‘내 사랑 주문진’, 이성우의 ‘진또배기’, 김태곤의 ‘망부석’을 차례로 들려줬다. 마지막 곡인 활동 수록곡 ‘노를 저어라’ 무대에서는 구성진 노랫가락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어지는 무대에는 ‘리틀 주현미’로 화제가 된 가수 배아현이 출연해 자신의 곡 ‘선비좋아마세요’를 신나는 EDM 버전으로 열창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다음으로 황금심의 ‘초립동’, 주현미의 ‘첫 정’, 이미자의 ‘방점’과 활동 수록곡 ‘배띄워라’, 진성의 ‘못난놈’ 곡을 선사했다.

트로트계의 샛별로 떠오르는 가수 김소유의 무대가 잇따라 펼쳐졌다. 김소유는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으로 자신의 수록곡 ‘두여인’과 ‘숫자인생’ 무대를 선보이며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김용임의 ‘비익조’, 수록곡인 ‘미련일랑’, 김연자의 ‘밤열차’와 ‘십분내로’를 열창하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 순서로는 세 명의 가수가 모두 무대에 올라 잊지 못할 듀엣 및 트리오 공연을 선물했다. 안치행의 ‘인생무소유’, 유지나의 ‘쓰리랑’, 장윤정의 ‘사랑아’ 무대에서 관객들은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며 신나게 콘서트를 만끽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김미숙(73)씨는 “톡톡 튀는 젊은 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기억에 남는다”며 “오랜만에 좋은 공연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평소에도 트로트 방송을 자주 시청한다는 정연금(59)씨도 “익숙한 곡은 따라 부르기도 하고 춤도 추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보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세 가수들이 선사하는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행복한 주말 저녁을 보낸 것 같다”고 밝혔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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