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총 1천619회 금요조찬 포럼 성료 이학영 ‘고독한 리더…’ 주제 강연 임채만 기자

2023년 09월 10일(일) 20:14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지난 8일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이학영 한국경제신문 고문을 초청해 ‘고독한 리더, 위대한 생각의 힘’을 주제로 1천619회 금요조찬 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강연에서 이학영 고문은 “시선의 높이는 인간이 어디까지 보느냐 어디를 보느냐에 따라서 모든 게 결정된다”면서“5층 아파트에 살아도 세상을 볼 수 있지만 15층 아파트는 더 많은 세상을 볼 수 있고, 생각의 한계를 깨고 나아가면 생존이 지속되고 한계에 갇히면 파멸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고문은 “경영자에게 필요한 생각의 한계와 정의의 힘은 문샷(Moonshot Thinking)를 통해 본인만의 가설을 세운 뒤 머릿속으로 완성단계까지 검증하는 ‘사고(思考)실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샷 사고의 대표적인 예로 존 케네디가 NASA에 10년 안에 사람을 달에 착륙시키겠다고 했을 때 NASA는 불가능 하다고 말했지만 존 케네디 대통령은 진행하라고 명령했고, NASA는 인간이 달에 발딛을 것을 기정사실로 하고, 어떤 단계가 필요할지 거꾸로 되짚어 나갔다”며 “그 결과 1969년 인간이 달에 착륙하게 됐다”고 말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다음 포럼은 오는 15일 윤병태 나주시장을 초청해 ‘광주·전남의 통합방향’을 주제로 1천620회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