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중 근대5종 최지웅, 올 시즌 전국대회 ‘전관왕’ 대한체육회장배 우승…광주 근대5종 사상 첫 중등부 전관왕 박희중 기자

2023년 09월 11일(월) 19:56

제1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에서 남중부 1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최지웅(시상대 가운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 근대5종연맹 제공>

광주체중 근대5종팀 최지웅(3년)이 광주 근대5종 사상 첫 중등부 시즌 전관왕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최지웅은 지난 9일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제1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 남중부 3종 개인전 결승에서 총 914점을 획득, 이현서(서울체중·900점)와 윤태성(경기체중·898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지웅은 수영에서 2분07초10 기록으로 6위에 그쳤으나 레이저런(육상+사격 복합)에서 역주를 펼치며 618점(1위)을 따내며 역전 우승을 일궜다.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대한체육회장배에서 금메달로 장식한 최지웅은 지난 4월 제40회 회장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 5월 제10회 한국실업근대연맹회장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8월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에 이어 5번째 전국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 시즌 전관왕을 달성했다.

올 시즌 전관왕에 오르며 중등부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최지웅은 ‘한국 근대5종 간판’ 전웅태(광주시청)의 대를 이을 차세대 스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지웅은 시상식 후 “올 시즌 치른 5개 전국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너무 기쁘고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며 “광주체고 진학 후에도 끊임없이 노력해 전웅태 선배처럼 세계적인 선수가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