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예방, 보행자·운전자 모두 안전의식 필요 / 안기오

2023년 09월 11일(월) 19:56

전국적으로 보행자 교통사고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교통사고는 운전자만 안전운행 한다고 하여 발생하지 않는다.

도로를 운행하다 보면 학생들, 고령의 어르신들이 횡단보도 신호를 무시하거나 차량이 가까이 오는데도 개의치 않고 도로를 횡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한 좌우를 살피지도 않고 차량 앞으로 뛰어드는 현장도 여러 번 목격했다.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는 의지와 상관없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아무리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적정속도를 유지하며 운전해도 갑작스러운 무단횡단자의 등장을 예측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보행자의 무단횡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행 3원칙인 서다, 보다, 걷다’를 준수하는 것은 물론 운전자도 안전운행 하는 등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운전자의 안전운행도 중요하지만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보행자의 안전의식 개선이 우선시 돼야 할 것이다.

<안기오·장흥경찰서 경무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