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제3회 베스트 112신고자’ 초청 행사 감사장·포돌이 인형·보상금 지급 안재영 기자

2023년 09월 12일(화) 17:24

광주경찰청은 12일 “제3회 베스트 112신고자 초청 행사를 열어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시민 2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민 2명 중 A(44)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57분께 서구 염주동 주택가 수도계량기에 누군가 물건을 넣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또 보관하고 있던 CCTV 영상을 제공하는 등 피의자 검거를 도왔다.

B(39)씨는 같은 달 9일 오전 12시38분께 북구 한 중학교 앞에서 누군가 전기 자전거에 채워진 자물쇠를 풀려는 광경을 보고 이를 경찰에 알렸다. 신고 덕에 경찰은 절도를 시도했던 피의자를 미수 혐의로 현행 체포했다.

이들에겐 각자의 이름이 부착된 경찰 마스코트 ‘포돌이’ 인형이 함께 전달됐으며 사건 관할 경찰서는 이들에게 소정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김진천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은 “베스트 112신고자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시민과 협력한 좋은 사례를 계속 발굴해 올바른 신고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