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더미에 잇따라 불 지른 30대 취객 체포 광주 북구 한 빌딩 인근 3곳 안재영 기자

2023년 09월 12일(화) 17:24

술에 취한 채 쓰레기 더미에 잇따라 불을 지른 3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2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A(30대)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56분께부터 7분여간 북구 두암동 한 빌딩 인근의 쓰레기 더미 3곳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불은 쓰레기 더미 밖으론 크게 번지지 않아 별도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누군가 불을 지르고 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발견, 체포했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