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 ‘카카오톡 알림’ 2차 오픈 광주·전남 첫 제증명 발급…결제·QR처방전 발급 등도 가능 최용수 병원장 “환자 편의성 제고·병원 업무 효율성 향상” 기수희 기자

2023년 09월 12일(화) 18:26

광주기독병원이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추가 오픈했다.

12일 광주기독병원에 따르면 지난 4월 1차 공개에 이어 최근 더 많은 기능이 더해진 2차 서비스를 선보였다.

1차에서는 ▲진료 예약 안내 ▲진료 예약 변경·취소 안내 ▲당일 검사내역 확인 ▲주차등록 ▲병원 이용 안내 ▲검사 예약 안내 ▲건강증진센터 예약·주의사항 안내 ▲만족도 설문조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후 고도화작업을 거쳐 오픈한 2차에서는 ▲모바일 결제 ▲하이패스 수납 ▲제증명 발급 ▲진료대기 순번 안내 ▲가야할 곳 안내 ▲입원 배정 ▲모바일 전자처방전 ▲수술진행상황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 중 제증명 발급 서비스는 광주·전남에서 처음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존 제증명 발급 시 개인정보가 포함돼 원칙적으로는 본인이 아니면 발급이 어려워 직접 창구를 방문해야 했지만, 보안 발급 시스템을 구축해 카카오톡 알림톡을 이용한 휴대전화 본인 인증을 통해 개인정보를 확인하고 쉽고 빠르게 제증명 발급이 가능해졌다.

광주기독병원은 편리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의 편의성 제고와 병원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QR 처방전은 생성된 처방전에 공인전자서명을 첨부, 바코드로 인코딩해 환자의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전송된다. 환자가 약사에게 QR코드를 보여주면, 약사는 별도 시스템이나 기기 설치 없이 바코드 스캔만으로 처방전을 추출해 전자서명 검증 후 공인전자문서센터로 보관하면 된다.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은 “고객과 소통하는 스마트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알림톡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광주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