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 사중주 아벨 콰르텟 리사이틀, 오는 20일 금호아트홀

‘PAPA HAYDEN’

최명진 기자
2023년 09월 12일(화) 19:57
현악 사중주 아벨 콰르텟. 왼쪽부터 비올라 박하문, 바이올린 윤은솔, 첼로 조형준, 바이올린 박수현.
현악사중주 아벨 콰르텟이 결성 10주년 첫 정규음반 발매를 기념한 리사이틀을 광주에서 갖는다.

‘PAPA HAYDN’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광주 리사이틀은 오는 20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펼쳐진다.

팀 정체성에 있어 ‘현악사중주의 아버지’ 하이든이 지니는 의미는 각별하다.

아벨 콰르텟은 2015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회 요제프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한국인 현악사중주단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또 하이든이 생전 본인의 자필악보 머리부분에 남긴 문구로, 하이든 음악의 모든 ‘시작’을 떠올리게 하는 ‘In nomine Domini (in the name of the God, 주님의 이름으로)’을 이번 음반 제목으로 삼았다.

이날 공연에서는 음반 프로그램 전체를 무대 위에서 실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든 현악사중주 레퍼토리에서 가장 상징적인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황제 Op.76 No.3’와 ‘종달새 Op.64 No.5’를 비롯해 안톤 게오르그 아모니 공에게 헌사했다는 ‘아포니 현악사중주 Op.74 No.1’ 등을 선보인다.

특히 바이올린 파트의 경우 제1바이올린과 제2바이올린 구분이 없는데, 작품별 특징과 각자의 개성에 맞춰 다채로운 음색과 색다른 해석을 펼쳐내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출연진은 비올라 박하문, 바이올린 윤은솔·박수현, 첼로 조형준이다.

이들은 뮌헨 국립음대에서 크리스토프 포펜과 하리올프 슐리히티히 사사로 실내악 석사과정을 수학했으며, 스위스 바젤 국립음대에서 하겐 콰르텟의 라이너 슈미트를 사사했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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