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제농업박람회’ 1개월 앞으로 내달 12일 순천서 개막…농산업 비즈니스 초점 준비 박차 김재정 기자

2023년 09월 12일(화) 20:34

치유농업과 농산업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춘 ‘2023 국제농업박람회’가 개막을 1개월 앞두고 성공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재)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상승 효과를 내기 위해 10월12일부터 11일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열린다.

박람회 주제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이다.

그동안 농업박람회는 나주 소재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2002년부터 2011년까지 대한민국농업박람회로 개최해 왔으며 2012년 국제행사로 승인됐다.

올해 박람회장은 지구치유관, 인간치유관으로 구성된 주제전시관을 비롯해 치유농업체험관, 홍보판매관 등 3개 구역 12개 전시판매장으로 운영된다.

지구치유관에서는 인공지능(AI), 디지털 융합 농산업, 유기농친환경 순환농업, 스마트팜, 청년 농업인의 미래 등을 선보인다. 인간치유관은 반려식물, 소리 등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이다.

글로벌홍보관, 홍보판매관,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 운영, 라이브커머스 등 농산업관은 활발한 비즈니스 무대로 마련된다.

글로벌홍보관의 경우 7개 국가 25개 이상의 국외 기관단체가 탄소저감 무인농기계, 디지털농업, 유기농 제품 등을 전시한다.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에는 바이어 50개 사와 국내 기업 100개 사가 참여한다.

올해 박람회에는 특히 수출계약 400억원, 국내 구매약정 2천150억원, 입장권·임대 17억원 등 판촉 비즈니스를 목표로 농가 소득 향상, 전남 농업 위상 제고에 주안점을 뒀다.

박홍재 (재)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농업의 기능과 중요성을 알리고 한국 농업의 선진화를 선도하는 국제농업박람회가 성공 개최되도록 남은 기간 막바지 준비와 정보 제공 등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과 박람회 사무국에서 오는 30일까지 할인(일반권 1만원→7천원, 5인 가족권 3만6천원→1만7천원)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일반권 소지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 시 3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