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비위’ 북구청 검도부 선수 2명 ‘해임’ 북구의회, 행정사무조사 추진…해체 여부 등은 ‘이후’ 안재영 기자

2023년 09월 12일(화) 20:34

광주 북구가 검도부 소속 당시 성 비위에 연루된 전·현직 선수 2명에 대해 해임 처분을 내렸다.

12일 북구에 따르면 전날 열린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위원회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들 2명은 앞서 의원면직 처리가 완료됐거나 자진 사직을 신청했지만, 이번 처분으로 이전의 결정 및 요청은 모두 무효 처리된다.

다만 해당 선수들에 대한 퇴직금 환수 및 지급 제한은 어려울 전망이다. 이들의 신분이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는 기간제 근로자 신분이어서다.

검도부 해체 등에 대한 논의는 미뤄졌다.

북구의회에서 행정사무조사를 검토하고 있는 만큼 그 결과를 보고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북구의회는 오는 18일 열릴 제28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행정사무조사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밟을 계획이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