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생활습관으로 가족 건강 함께 지켜요” 건강관리協, 28회 초등생 금연 글짓기·그림 공모전 시상 1만3편 응모…대구 강예윤·천안 성윤후 학생 ‘대상’ 영예 주성학 기자

2023년 09월 12일(화) 20:59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최근 협회 현촌홀에서 ‘제28회 한국 건강관리협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제공>

“작품을 통해 가족 건강을 지키기 위한 아이들의 마음을 알게 됐고, 어린이들도 가정과 학교에서 건강지킴이로서 든든한 역할을 해주길 바랍니다.”

12일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최근 협회 현촌홀에서 ‘제28회 한국 건강관리협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은 김인원 한국건강관리협회장을 비롯해 대상·금상·은상 수상 학생과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가족 건강,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주제로 ▲가족 금연을 위해 도움이 됐던 건강한 습관-운동하기, 골고루 먹기, 규칙적인 생활 ▲일상생활 속 건강지킴이로서 나의 역할과 경험담 ▲어린이의 시각에서 본 간접흡연·전자담배 등의 내용을 글짓기와 그림으로 모집했다.

접수된 작품은 글짓기 5천955편, 그림 4천48편으로 총 1만3편이었으며 이 가운데 500명(글짓기 250명, 그림 250명)이 수상했다.

공모전 대상은 글짓기 부문에서 대구 내당초등학교 2학년 강예윤양이 수상했고, 교육부장관상은 그림 부분에서 천안 아름초등학교 6학년 성윤후군이 차지했다.

금상은 글짓기 부문에서 여수 웅천초등학교 6학년 김미소양이, 그림 부문에서는 서울 항동초등학교 2학년 남지혜양, 울산 남부초등학교 5학년 강다희양이 각각 수상했다.

시상 후에는 글짓기 부문 대상작품인 ‘골목 담배 아저씨들께’와 그림 부문 대상작품인 ‘금연학교’를 비롯한 금상작품 수상자의 글 낭독과 그림설명 시간이 이어졌다.

김인원 한국건강관리협회장은 “이번 공모된 글과 그림 작품 속에는 어린이 스스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 건강생활을 실천하고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에게도 올바른 생활습관을 적극 권장하는 모습이 잘 나타나 있었다”며 “어른들은 아이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좋은 본보기가 돼주길 바라며 어린이들도 가정과 학교에서 건강지킴이로서 든든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공모전의 수장작품집을 제작, 학교 및 어린이 도서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