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험담해”…직업소개소 불 지른 60대 입건 인명 피해는 없어 안재영 기자

2023년 09월 13일(수) 18:54

개인적 원한 등을 이유로 광주 한 직업소개소에 불을 지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A(60대)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2시44분께 북구 중흥동 한 직업소개소의 유리를 부수고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로 인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내부 20㎡와 집기류 등이 타 소방 추산 831만9천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곳 직업소개소 소장이 자신의 연락을 피하고 험담했다는 등의 이유로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 등을 검토하고 있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