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의약품 시장 잡아라’…제약·바이오 업계 잇단 출사표 연합뉴스

2023년 09월 17일(일) 19:53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외연 확장을 위해 반려동물용 의약품 시장에 속속 발을 들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반려동물의 골관절염에 사용하는 주사제인 ‘애니콘주’(AniConju)를 18일 출시한다.

GC녹십자홀딩스의 자회사 그린벳은 최근 씨투씨소재와 동물용 의약품과 보조제품 개발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의약품 자회사 ‘대웅펫’을 설립한 대웅제약은 사람용 당뇨병 치료제 ‘DWP16001’(이나보글리플로진)을 동물용으로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동화약품도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 ‘핏펫(Fitpet)’에 50억원을 투자하며 동물 의약품을 연구·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