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추석 특별방범대책’ 추진 내달 3일까지 현금취급업소 등 대상 안재영 기자

2023년 09월 18일(월) 20:31

광주경찰청은 18일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음 달 3일까지 ‘추석명절 특별방범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상동기 범죄에 따른 특별치안활동과 연계 추진되는 이번 방범대책은 시민들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사람의 왕래가 많은 현금취급업소와 원룸 및 다세대 밀집지역을 대상으론 정밀 방범진단을 통해 중점관리 점포 및 탄력순찰지역으로 지정, 관리한다.

또 이전 명절 연휴 동안 가족 간 활동·접촉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정폭력 112 신고가 평시 대비 40%, 폭력신고가 3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 만큼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 대상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는 물론, 귀성·귀경길 주요 지점에서 교통 정체 요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손을 보탤 계획이다.

광주경찰 관계자는 “외출 및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빈집임을 알 수 있는 택배물품 등을 수시로 수거해야 한다”며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이 되도록 경찰의 역량을 총동원 하겠다”고 밝혔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