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은방 턴 10대 공범 검거 안태호 기자

2023년 09월 19일(화) 18:30

지난달 광주 금은방을 턴 10대들의 공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금은방 귀금속을 훔치는데 공모한 혐의(특수절도)로 A(18)군을 전날 검거했다.

A군은 지난달 25일 오전 1시52분께 친구 3명과 공모해 광주 동구 충장로 귀금속 거리에 있는 한 금은방에서 금반지 등 6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범행 당시 금은방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공범들이 범행을 마친 뒤 합류해 귀금속 일부를 넘겨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범 3명은 미리 준비한 망치로 금은방 강화유리를 깨고 들어가 진열장에 있는 귀금속을 훔쳤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40여분만에 모두 붙잡혔고 이중 2명은 구속됐다.

경찰은 이후 수사 과정에서 이들 3명 외에 A군이 범행에 가담했던 사실을 파악, CCTV 등을 분석해 전날 오후 목포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군의 여죄 등을 파악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