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총리 해임건의, 대통령에 책임 묻는 것” 김진수 기자

2023년 09월 19일(화) 20:51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19일 “(한덕수 총리) 해임 건의가 형식적으로는 국무총리와 장관을 향하지만, 본질적으론 대통령에게 국정운영 책임을 국민들이 묻는 것이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가장 시급한 국정과제는 국정 쇄신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운영의 난맥은 대통령과 국무위원, 집권당이 국민의 뜻을 두려워하지 않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며 “정치를 수사하듯이 수사를 정치하듯이 한다. 정권은 법치를 말하지만, 국민의 눈에는 검치(檢治)”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정권은 대한민국을 30%의 나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대통령은 30%의 국민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면 대한민국의 역량도 30%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역량을 100%로 모으겠다”고 강조했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