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영상·공연으로 만나는 아시아 몸짓 22-24일 ACC ‘아시아스크린댄스’ 상영회 최명진 기자

2023년 09월 20일(수) 19:31

아시아 각국 탈춤과 무용을 화려한 공연과 영상으로 즐기고 가면무도의 가치를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22-24일 ACC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아시아 13개국 회원국과 함께 아시아무용커뮤니티 ‘아시아스크린댄스’ 상영회를 개최한다.

본격적인 상영회에 앞서 19일 개막행사로 탈춤을 소재로 한 국제 학술토론회를 연다. ‘마스크-춤, 변신 그리고 대화’를 주제로 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아시아의 다양한 탈춤 사례를 톺아본다. 한국 탈춤을 비롯해 부탄 드라메체의 북 연주를 동반한 춤, 태국 무용극 콘, 캄보디아 커뮤니티 댄스 르콘 콜 등 탈춤의 다양성과 사회적 역할, 의미를 공유한다. 아시아 무용 자원의 보존과 아시아 문화 다양성을 모색해볼 수 있는 시간이다.

이어 ‘아시아스크린댄스’ 상영회가 ‘아시아의 춤추는 도시’를 주제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 아시아무용커뮤니티 14개 회원국의 무용 영상 20여 편을 즐길 수 있다.

이강현 전당장은 “국제 학술회의, 레퍼토리 개발, 안무가 랩 등 다양한 교류로 아시아 전역의 춤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연결고리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