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젊은 건축가들, 광주서 기후위기 해법 모색 제5차 광주폴리 해외작가팀 2차 방한 최명진 기자

2023년 09월 20일(수) 19:32

(재)광주비엔날레와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5차 광주폴리 ‘순환폴리 Re:Folly’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5차 광주폴리 참여작가 4명(팀)과 큐레이터들이 지난 2월 발표됐으며, 이들은 배형민 감독의 기획 아래 제5차 광주폴리를 구현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

특히 제5차 광주폴리 참여작가 중 유럽의 젊은 건축가 팀이 현장 조사 차 두 번째로 광주와 전남을 찾았다.

(재)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제5차 광주폴리 참여작가인 어셈블 스튜디오(Assemble Studio)+비씨 아키텍츠(BC Architects)+아틀리에 루마(Atelier LUMA)가 이달 초 광주에 도착해 지난 14일까지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2월 광주와 전남 일대의 천연 자원 답사 이후 두 번째 방한이다.

이번 레지던시 기간에는 굴과 전복 패각을 이용한 친환경 콘크리트와 미장재 개발 등에 집중했다. 친환경 천연자원은 광주·완도·고흥·담양·나주 등에서 수급하고 국내 전문가들과 교류하면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는 11월께에는 시민, 학생들과 함께 친환경 건축 재료 개발 워크숍 ‘재료 실험실’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한옥 현장 등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