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실증 지역 협력 체계 구축 박차 특구재단, 광주 10개 기관 공동기술설명회 개최 양시원 기자

2023년 09월 20일(수) 20:25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20일 광주이노비즈센터 1층에서 광주시 소재 10개 출연·전문연구기관의 우수 연구자와 기술을 소개하는 공동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세계김치연구원, 한국광기술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광주시에 본원 및 분원이 위치한 10개의 출연·전문연구기관의 우수 연구자를 초청, 해당 연구실에서 보유한 유망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에 관심있는 기업과의 1:1 연구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광ICT융합연구실 박형준 실장은 ‘광학엔진 기반 ICT 융합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미래전장연구센터의 박시준 선임은 ‘전장부품 및 실차기반 검증기술’을 발표해 광융합 기술에서부터 전장부품, 에너지 기술 등 해당 행사를 통해 광주 지역의 주요 연구분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구재단은 ‘연구개발특구 신기술 실증특례 제도’ 활용해 연구개발특구 내에서 규제 저촉 없이 자유롭게 실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신기술임에도 불구하고 특례에 적용이 되지 않은 실증 수요에 대해서 광주특구본부에서는 지역의 출연·전문연구기관 협의체를 운영하고 이를 통해 신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공동지원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광주특구본부에서 운영하는 출연·전문연구기관 협의체에서는 기업에서 필요한 인력, 사업화 자금 등의 지원사업과 유망 연구실 정보를 통합해 DB를 구축하고 있다.

오영환 광주특구본부장은 “앞으로도 광주연구개발특구에서는 신기술의 실증을 위해 광주지역에 위치한 출연·전문연구기관의 협업을 통해 신기술 실증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