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물든 광주의 가을 만끽하세요”

●광주문화재단 가을맞이 문화행사
우아한 클래식부터 동네프린지·어린이 목수축제까지
공연·축제·체험 등 어른도 아이도 즐길거리 ‘한가득’

최명진 기자
2023년 09월 21일(목) 19:44


광주문화재단이 가을맞이 문화행사를 펼친다. 우수공연 초청기획사업부터 우리 동네 프린지, 어린이 목수축제, 문화예술교육 축제 아트날라리, 무등풍류 뎐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가을을 수놓는다.

먼저, 수준 높은 클래식으로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우수공연 초청 무대가 펼쳐진다. 다음달 26일 오후 7시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공연단체 (주)브이라이트의 ‘달콤한 음악스토리 With Classic’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바리톤 고성현과 대한민국 1세대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출연한다. 이와 함께 팝페라 테너 김재빈·김민석·손정수와 팝페라 소프라노 장소연·한송·이가연의 부드러운 음악과 반도네온이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의 클래식을 선사한다.

우리 동네 앞마당에서 만나는 거리예술 잔치 ‘우리동네 프린지’도 열린다. 오는 24일 남구 푸른길 공원을 시작으로 10월8일 서구 영산강변 일원, 11월 광산구 일대에서 진행된다.

24일 열리는 첫번째 공연은 월간서커스의 ‘더 프레임’이다. 다양한 청년예술가들이 아크로바틱, 저글링, 마술, 벌룬아트, 버블쇼, 복화술, 전통연희 등 서커스극을 선사한다. 이어 창작극단 분홍양말의 ‘초보목수와 목각인형’ 공연이 준비돼있다. 다음은 리디안 팩토리의 ‘숲속의 탱고’다. 실력파 뮤지션들이 클래식, 재즈, 대중가요, 팝, 국악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마지막 공연은 우주마인드 프로젝트의 ‘수상한 나라의 엘니뇨’다. 기후위기 속 개인의 내면적 갈등을 유쾌하고 날카롭게 그린 본격 토커티브 비주얼 시어터로,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줄 예정이다.

영산강 자전거길 일대에서 열리는 어린이 목수축제(10월5-7일)도 눈길을 끈다. 지역 예술가와 어린이가 함께하는 노작 예술 놀이 프로젝트다. 단순한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벗어나 노동과 놀이의 가치를 깨달으며 자립심을 키워주는 체험활동이다.

11월에는 문화예술 교육 축제 ‘아트날라리’가 열린다. ‘Happy Things 일상 속 행운’이라는 주제로 11월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시민들은 50여개 선정단체들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문화예술교육 단체에게는 인적·물적 네트워크 확대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등산 아래 그윽한 전통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행사도 마련돼 있다. 토요상설공연과 더불어 무등풍류 뎐, ‘진ː소리’가 함께 한다. 무등풍류 뎐은 매월 1회 토요일, 절기·민속에 맞춘 주제 선정을 통해 지역민들이 우리 설화와 풍습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진ː소리’는 판소리·산조·고법을 통해 시민들의 전통음악 향유기회를 넓히고, 전문 국악인들의 기량을 선보이는 무대로 매월 1회 금요일 진행된다. 22일 서영호의 서용석류 아쟁산조를 비롯해 10월27일 이난초의 동편제 판소리 흥보가, 11월24일 김상연의 서용석류 대금산조, 12월15일 박미정의 동초제 판소리 춘향가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광주문화재단은 광주 청년 예술인 포럼(10월), 제주4·3, 여순10·19사건 75주년 및 5·18 43주년 기념 음악회(10월), 청소년 인권포럼(11월), 장애인문화에술지원사업 예술날개페스티벌(11월)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로 물드는 광주, 문화로 행복한 광주를 시민 누구나가 느낄 수 있도록 하고, 광주를 넘어 전국 방방곡곡에 광주의 문화예술향기를 전할 계획이다”며 “광주문화재단이 준비한 가을 문화행사를 통해 풍성한 한가위와 함께, 예술로 행복한 문화광주를 시민들께서 오감으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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