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호회 포아트 제18회 회원전, 내달 4-13일 진한미술관 신비로운 자연…순간의 인연 최명진 기자

2023년 09월 24일(일) 19:14

정순애 作 ‘최고의 환희’

산과 들, 강 그리고 바다의 아침과 하늘. 자연과 함께 한 추억들을 담아낸 사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사진동호회 포아트의 제18회 회원전이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진한미술관에서 열린다.

‘자연을 품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에는 정순애·차우현·강미옥·김용식·김은경·서현정·손문권·배광열·오경남·차광자 10명의 회원이 참여한다.

사진에 대한 애틋한 마음,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그동안 회원들이 담아온 소중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노란 꽃들이 활짝 피어난 봄의 풍경부터 이끼 쌓인 바위 위로 뻗어 내려오는 폭포, 장관을 이룬 설경, 물 위에서 날갯짓하며 날아오르는 새의 모습까지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정순애 포아트 회장은 “오묘한 자연과 생명의 이치는 어느 누구도 감히 예측할 수 없기에 바람 끝의 스침도 소중한 만남의 연속이었다”며 “감성을 움직이는 사진 작품을 보며 따뜻한 가을을 맞이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