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전국 첫 위원회 회의 실시간 공개 PC·휴대전화서 ‘광산LIVE’ 시청…회의록도 공개 26일 생활임금위원회·산업안전보건위원회 회의 이옥근 기자

2023년 09월 24일(일) 20:09

광주 광산구가 전국 최초로 각종 위원회 회의를 전면 공개하기로 하면서 시민 누구나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통해 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24일 광산구에 따르면 오는 26일 생활임금위원회(오전 11시)와 산업안전보건위원회(오후 4시30분) 회의를 시민에게 공개한다.

생활임금위원회는 2024년 광산구 생활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심의를,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올해 3분기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업무수행 등을 공유하고 안전보건관리 규정 일부 개정 사항을 의결할 계획이다.

앞서 위원회 회의는 비공개가 원칙이었으나 광산구는 최근 전국 최초로 공개 전환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광산구는 118개 위원회 중 107개를 대상으로 위원의 이름과 직책, 임기, 직업 등을 공개했다. 나머지는 ‘개인 정보 이용제공 동의’를 통해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회의는 개인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광산구 누리집 ‘광산LIVE’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논의 과정과 결과를 담은 회의록도 위원회 개최 후 한 달 이내 광산구 누리집에 공개된다./이옥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