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광주 사업체·종사자 모두 줄었다 통계청 ‘2022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종사자 감소율 제주 이어 최대 양시원 기자

2023년 09월 25일(월) 17:36

지난해 광주지역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모두 줄어드는 등 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사업체 수는 17만972개로, 1년 전(17만973개)보다 1개(-0.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사업체 수가 줄어든 것은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1.0%), 부산(-0.0%), 대구(-0.0%), 광주 총 4개 지역에 불과했다. 전국 사업체 수는 2021년 607만9천702개에서 2022년 614만1천263개로 6만1천561개(1.0%) 늘었다.

전남 사업체 수는 지난해 기준 23만6천536개로 1년 전(23만4천688개)보다 1천848개(0.8%) 늘며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종사자 부분에서 광주는 더욱 악화된 동향을 보였다.

지난해 광주 사업체 종사자 수는 총 67만1천758명으로 1년 전(67만6천261명)보다 4천503명(-0.7%) 줄어들었다.

광주 사업체 종사자 감소율은 제주(-1.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종사자가 줄어든 곳도 제주와 광주 두 지역 뿐이었다.

대조적으로 지난해 전남의 사업체 종사자 수는 85만9천107명으로 1년 전(85만6천478명)보다 2천629명(0.3%) 늘었다. 전국 기준으로도 2021년 2천493만1천600명에서 2022년 2천521만1천397명으로 27만9천79명(1.1%) 늘어났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