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위해 부르는 슬픈 연가 11시 음악산책 올댓러브Ⅵ…26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최명진 기자

2023년 09월 25일(월) 19:23

슬픈 두 연인의 사랑 이야기가 성악가들의 아름다운 선율로 펼쳐진다.

광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올 댓 러브’ 여섯 번째 이야기가 26일 오전 11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모딜리아니와 백석, 그대를 위해 부르는 슬픈 연가’를 주제로 한다.

화가 모딜리아니와 쟌 에뷔테론, 시인 백석과 자야의 슬픈 연가를 통해 사랑의 순수함과 영원함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다.

이번 공연은 두 명의 모던보이가 주인공이다.

파리의 모딜리아니와 경성의 백석. 잘생긴 외모와 예술적 재능을 지닌 두 사람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화가 모딜리아니와 잔느, 시인 백석과 자야, 그 슬픈 두 연인의 사랑 이야기는 해설과 영상, 그리고 연주로 관객들과 만난다.

소프라노 노선우, 메조소프라노 김하늘, 테너 정호석·김흥용, 피아노 김인애가 무대에 오른다.

연주곡은 에릭 사티의 ‘나는 당신을 원해’, 김효근의 ‘첫사랑’, 레하르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나의 온 마음은 당신 것이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중 ‘내일로 가는 계단’, 정환호의 ‘꽃피는 날’ 등 총 8곡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8세 이상 관람가다.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 또는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