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쫄깃한 액션부터 가슴 따뜻한 감동 드라마까지

안방에서 즐기는 추석 영화

최명진 기자
2023년 09월 26일(화) 19:26
교섭 스틸컷
●교섭(드라마·108분) / 29일 오후 10시35분 KBS2

분쟁지역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이 탈레반에게 납치되는 최악의 피랍사건이 발생한다. 교섭 전문이지만 아프가니스탄은 처음인 외교관 재호(황정민)가 현지로 향하고,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을 만난다. 원칙이 뚜렷한 외교관과 현지 사정에 능통한 국정원 요원. 입장도 방법도 다르지만, 두 사람은 인질을 살려야 한다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 살해 시한은 다가오고 협상 상대, 조건 등이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교섭의 성공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져 간다.


●킹메이커(드라마·123분) / 29일 오후 11시35분 SBS

영화 ‘킹메이커’에는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뜻은 같으나 이를 이루는 방식에 차이가 있는 두 남자 ‘김운범’과 ‘서창대’가 등장한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 앞에 그와 뜻을 함께하고자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찾아온다. 열세인 상황 속에서 서창대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선거 전략을 펼치고 ‘김운범’은 선거에 연이어 승리하며, 당을 대표하는 대통령 후보까지 올라서게 된다. 그러던 중 ‘김운범’ 자택에 폭발물이 터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용의자로 ‘서창대’가 지목된다.


●더 한복판으로(다큐멘터리·85분) / 29일 밤 12시50분 EBS1

일본의 헤이트 스피치는 공격적이고 차별적이다. 오사카 출신의 이신혜(재일코리안 2.5세)는 일본 최초로 헤이트 스피치 단체를 대상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더 한복판으로’는 일본 내 ‘헤이트 스피치(편파적 발언이나 언어폭력)’의 문제를 재일코리안 여성의 시각으로 풀어낸 다큐멘터리다. 어느 순간부터 일상의 풍경이 돼 버린 일본 내 ‘헤이트 스피치’ 데모는 단순한 민족차별을 넘어 여성 혐오 문제를 내재하고 있다.


●덕구(드라마·91분) / 30일 오후 2시 KBS1

할아버지 슬하에서 어린 여동생 ‘덕희’와 함께 살고 있는 일곱 살 ‘덕구’는 엄마를 그리워하는 시골 소년이다. 마을에서는 ‘죽은 남편 목숨 값을 갖고 도망친 외국인 며느리’로 추문에 올랐지만 ‘덕구’의 기억 속 엄마의 마지막은 할아버지 손에 모질게 내쫓긴 모습이다. 어느 날 동네 의사로부터 남아있는 날이 얼마 없음을 듣게 된 ‘덕구 할배’는 남은 시간을 세상에 단둘만 남겨질 어린 손자들의 특별한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할애하기로 결심한다.

●데시벨(액션·110분) / 30일 오후 10시20분 KBS2

물이 끓는 주전자 소리, 창문 여는 소리, 놀이터 아이들의 웃음 소리…. ‘데시벨’은 통제 불가능한 테러의 타깃이 된 도심 곳곳을 압도적 스케일의 액션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으로 가득 채운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다. 잠시 후 거대한 굉음과 함께 단독 주택이 폭발했다는 뉴스 속보가 전해진다. 그리고 뉴스를 지켜보던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사태를 파악할 겨를도 없이 관중들로 가득 찬 축구 경기장을 다음 테러의 타깃으로 지목하는 폭탄 설계자(이종석).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의 위협은 계속되고, 사상 최대의 도심 폭탄 테러를 막기 위해 모든 비밀을 손에 쥔 폭탄 설계자를 찾아야만 한다.


●정직한 후보2(코미디·107분) / 30일 오후 11시10분 SBS

서울시장 선거에서 떨어지며 쫄딱 망한 백수가 된 ‘주상숙’은 우연히 바다에 빠진 한 청년을 구한 일이 뉴스를 타며 고향에서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는다. 하지만 정직하면 할수록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지지율 앞에 다시 뻥쟁이로 돌아간 그 순간, ‘주상숙’에게 운명처럼 ‘진실의 주둥이’가 찾아온다. 이번에는 ‘주상숙’의 비서실장 ‘박희철’까지 합류한다. 전작 ‘정직한 후보’에서 완벽한 코믹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던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 그리고 장유정 감독까지 정예 군단을 그대로 컴백시킨 것뿐만 아니라 새롭게 합류한 인물과 국회의원이 아닌 도지사라는 설정을 통해 두 배 더 커진 스케일로 돌아왔다.


●패트리어트 게임(액션·112분) / 10월1일 오후 1시25분 EBS1

해군 사관학교 교수이자 전직 해병인 라이언은 영국 왕립 해군 사관학교에 연설 차 갔다가 우연히 황실의 친척인 홈즈경 테러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테러범들과 총격전을 벌이다 테러단 두목 숀 밀러의 친동생을 사살하고 만다. 현장에서 잡힌 밀러는 유죄 판결을 받고 교도소로 이송 중 자기 동지들에게 구출되고, 탈출한 밀러는 라이언에게 동생에 대한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한다. 미국으로 건너온 밀러는 라이언의 가족을 모두 몰살시키려 하지만 계획이 실패한 줄 모른 채 북아프리카로 돌아간다. 아프리카에 도착한 후에야 자신의 계획이 틀어진 걸 안 밀러는 다시 복수를 하려 하지만, 그를 키워준 케빈이 이를 저지한다. 이어 애초 계획대로 영국과 IRA간의 분쟁을 일으켜 나중에 IRA가 완전 소탕된 뒤 자기들의 세력을 잡기 위해 홈즈경을 다시 납치해 몸값을 받으려 음모를 꾸민다.


●육사오(코미디·113분) / 10월3일 오후 10시40분 SBS

우연히 1등 당첨 로또를 주운 말년 병장 ‘천우’. 심장이 터질듯한 설렘도 잠시, 순간의 실수로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로또. 바사삭 부서진 멘탈을 부여잡고 기필코 다시 찾아야 한다. 우연히 남쪽에서 넘어온 1등 당첨 로또를 주운 북한 병사 ‘용호’. “이거이 남조선 인민의 고혈을 쥐어 짜내는 육사오라는 종이쪼가리란 말인가?” 근데 무려 당첨금이 57억이라고?! 당첨금을 눈앞에서 놓칠 위기에 처한 ‘천우’와 북에선 한낱 종이쪼가리일 뿐일 로또를 당첨금으로 바꿔야 하는 ‘용호’. 여기에 예상치 못한 멤버들까지 합류하고 57억을 사수하기 위한 3:3팀이 결성된다. 주운 자와 또 주운 자, 아슬아슬 선 넘는 지분 협상이 시작된다.

/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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