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 세대 보험 가입 유도 공사 견적 부풀린 일당 송치
안재영 기자
2023년 09월 26일(화) 20:46

‘아파트 누수’ 사실을 숨긴 채 보험에 가입하도록 유도하고 공사 견적을 부풀려 보험금을 편취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광주지방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등 혐의로 누수공사 전문업체 대표 A(57)씨와 손해사정 보조인 B(39)씨 등 1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21-2022년 이미 누수가 발생한 아파트 세대에 책임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보험금을 타내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공모해 누수 피해 시기를 보험 가입 이후인 3-4개월 후로 조작했으며, 이후 공사 견적서를 부풀려 1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내게 한 뒤 일부를 돌려받았다.

경찰은 누수 피해 민원 접수 시기 조작과 누수 세대 아래층 거주자에게 공사 지연 동의를 받는 등 A·B씨의 범행을 도운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도 추가로 검거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점차 조직·전문화 되고 있는 보험사기에 대해 관계기관 협업 등을 통해 엄중히 대응할 계획”이라며 “자칫 한순간에 보험사기의 피의자가 될 수 있으므로 감언이설에 절대 현혹돼서는 안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안재영 기자
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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