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육아수당 시행 1년 효과 ‘톡톡’

전국 최고 월 60만원…시행 후 출생률 2배 증가

강진=정영록 기자
2023년 09월 26일(화) 20:46

강진군이 전국 최장,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을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출산정책이 실제로 출산에 도움을 줬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자녀 1명 당 월 60만원, 생후 84개월까지 최대 5천4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군은 육아수당 시행 1년을 앞둔 시점에 이 같은 출산 정책이 출산율 증가에 의미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제도 시행 전에는 출생아가 83명이었으나 시행 이후 같은 기간에는 출생아가 128명으로 무려 54.2%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남 출산율 2.2%, 전국 5.14%가 감소한 것에 비교하면 높은 상승률이다.

또 육아수당을 시행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출생아는 월 평균 9명임에 비해 제도 시행 이후 임신·출산시점 기간인 2023년 5-8월에는 출생아가 월 평균 16명으로 2배 가까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8월말 육아수당의 성과분석을 위해 육아수당 대상자와 임부등록자 169명을 대상으로 육아수당 및 출산장려정책에 대한 모바일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육아수당이 현재 출산에 영향을 줬다는 응답이 66.4%를 차지했다. 육아수당이 도움이 돼 자녀를 더 낳고싶다는 응답도 49.4%를 차지했다./강진=정영록 기자
강진=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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