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누가 뛰나]김회재 재선 채비…권오봉 前시장 도전장

●여수을

여수=김진선 기자
2023년 09월 26일(화) 21:39
내년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약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총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로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은 ‘친명’과 ‘비명’을 둘러싼 셈법이 복잡해진 형국이다. 분당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전남지역 총선 출마자들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여수을 선거구도 여수 갑과 마찬가지로 입지자들이 선거구 획정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선거구 조정이 어떤 형태로 진행되느냐에 따라 선거 판도가 급변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외 후보군은 아직 뚜렷한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어서 민주당 공천 경쟁이 사실상 본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 선거구 기준으로 현역인 김회재 국회의원과 권오봉 전 여수시장, 조계원 전 경기도 정책수석이 민주당 경선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회재 의원은 무난한 의정·지역구 활동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전남지역 국립 의대 유치 과정에서 지역 간 경쟁·갈등 구도를 고착화시켰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한 통합청사, 박람회장 사후 활용 등 여수 현안을 놓고 주철현 의원과 갈등 양상을 빚는 등 비판 여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권오봉 전 여수시장의 경쟁력도 주목할 부분이다. 권 전 시장은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나서 민주당 후보를 꺾는 등 지역 내 지지 기반이 두텁다는 평이다. 반면, 현역 시장임에도 재선에 실패한 점은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여수미래포럼’을 출범시킨 권 전 시장은 민심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다.

조계원 전 정책수석은 20대 총선에 이어 지난해 지방선거에도 후보로 나서는 등 지역 정치권에 꾸준히 얼굴을 알리고 있다. 그럼에도 지역 내 인지도가 낮은 점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쌍봉사거리 등에서 출퇴근 시간에 맞춰 윤석열 정부 규탄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여 왔다.

국민의힘에서는 임동하 전 전남도당위원장이 출마 여부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임 위원장은 한국도서출판총연합회장을 역임했고 사회복지법인인 여수복지재단 대표로 활동 중이다.

진보당에서는 여찬 전남청년진보당 준비위원장이 후보로 일찌감치 확정됐다. 여 위원장은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광주전남지부 조직부장 2022 여수 사랑의 몰래산타 추진단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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