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누가 뛰나]민주 김승남·문금주·한명진·최영호 4파전

●고흥·보성·장흥·강진

김재정 기자
2023년 09월 26일(화) 21:45
내년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약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총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로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은 ‘친명’과 ‘비명’을 둘러싼 셈법이 복잡해진 형국이다. 분당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전남지역 총선 출마자들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보성 출신 3명의 입지자가 민주당 공천을 따내기 위해 밑바닥 표심을 다지고 있다.

고흥 출신인 김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정활동 뿐만 아니라, 전남도당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확보한 조직 등을 기반으로 3선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전남도당위원장으로서 공천에 대한 비판 여론이 적지 않았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올해 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가 있는 고흥이 아닌, 순천에 발사체 단 조립장을 조성키로 하면서 김 의원의 정치력 부재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 의원에 맞서 민주당 후보로는 보성 출신인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 최영호 전 한전 상임감사위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7월말 명예퇴직한 문금주 전 부지사는 곧바로 민주당에 입당한 뒤 지역민과의 접촉면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행정고시(38회) 출신으로 오랜 기간 광주시와 전남도에서 근무했고 행정안전부 근무 경력까지 더해 행정 능력과 정치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은 행정고시(3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과 방위사업청 차장을 지냈다. 최근에는 순천대 석좌교수를 맡아 인지도 높이기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 동남갑 출마 가능성이 점쳐졌던 최영호 전 한전 상임감사위원이 고향인 보성으로 선회하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최 전 상임감사위원은 8년간 광주 남구청장을 역임한 바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고흥 출신인 김 위원장은 여당 전남도당 위원장으로 지역구를 돌아다니며 여당에 지역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할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민심을 공략하고 있다.

/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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