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누가 뛰나]서삼석 3선 가도…백재욱·김병도 출사표

●영암·무안·신안

김재정 기자
2023년 09월 26일(화) 21:46
내년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약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총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로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은 ‘친명’과 ‘비명’을 둘러싼 셈법이 복잡해진 형국이다. 분당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전남지역 총선 출마자들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영암·무안·신안 선거구는 탄탄한 지지 기반을 바탕으로 3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을 상대로 다른 입지자들이 얼마나 경쟁력을 발휘하느냐가 관심사다.

전남도의원, 3선 무안군수 출신인 서 의원은 재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농촌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해결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0년 총선 때에는 76.96%의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서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20차례가 넘는 쌀값 폭락 대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내며 농촌 문제 해결에 앞장서왔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점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핵심 현안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호평받았다. 소값 폭락 대책 촉구, 저율관세 양파 수입 반대 등 민감한 농정 현안에 목소리를 내면서 ‘농심’을 잡고 있다.

서 의원과 민주당 경선에서 맞붙을 도전자로는 백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김병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이 물망에 오른다.

신안 출신인 백 전 행정관은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지내고 두 차례 총선에 도전한 이력이 있다. 백 전 행정관은 지역에 터를 잡고 거주하며 지역구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장을 찾아다니는 등 바닥 민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무안 출신인 김 부의장도 지역에 상주하며 당원과 주민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대선 때 이재명 후보 선대위 미래기획단 부실장을 맡았고 경기도 기본소득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이재명 대표와의 인연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영암 출신 인사 중에서는 출마 의사를 공식화한 후보자가 없어 현재와 같은 후보군으로 민주당 경선이 치러질 경우 영암지역 표심이 어떤 후보를 선택할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국민의힘에서는 황두남 영암·무안·신안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위원장은 3·4·5대 신안군의원을 지내 지역 현안을 깊이 있게 파악하고 있고 농업경영인 신안군 감사로도 활동하며 지역민과의 접촉 면을 넓히고 있다.

/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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