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적시는 환상의 하모니 ‘아멜리 앙상블’ 창단 연주회…5일 유스퀘어 금호아트홀 최명진 기자

2023년 10월 03일(화) 18:59

다양한 장르의 연주활동을 펼치는 5중주(퀸텟) ‘아멜리 앙상블’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다섯 명의 젊은 연주가들이 ‘최상의 연주’를 목표로 한자리에 모였다.

아멜리 앙상블 창단 연주회가 오는 5일 오후 7시30분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아멜리’는 프랑스어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아멜리 앙상블’은 클래식부터 크로스오버를 통한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연주활동을 펼치는 5중주(퀸텟)팀이다. 각자 개성 있는 음악적 가치관을 조율하며 완벽한 하모니를 추구한다.

호른 이용학, 오보에 류혜인, 플루트 표지윤, 비올라 신세민, 첼로 이하민으로 구성됐다.

이날 무대에서는 5중주곡뿐만 아니라 다양한 트리오곡이 연주된다.

1부 첫 순서로는 플루트와 오보에, 피아노가 함께하는 드메르스망의 ‘윌리엄 텔 듀오 브릴란테’ 무대가 펼쳐진다.

2부는 작은 오케스트라 아멜리 앙상블만의 색깔로 들려주는 베토벤 운명교향곡으로 시작된다.

이어 가곡 무대로 윤학준의 ‘마중’, 김효근의 ‘첫사랑’이 아름다운 선율로 울려 퍼진다.

류혜인 아멜리 앙상블 대표는 “색다른 편성의 앙상블 곡을 통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며 “이번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지역 내에서 희망과 새로운 꿈을 심어줄 수 있는 활발한 연주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연 입장권은 전석 무료로 선착순 배포한다. 문의 010-9855-9413.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