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NIE 신문만들기 콘테스트’ 열린지역아동센터 대상 온누리·큰꿈 최우수상 수상 높은 참여…작품 수준 향상 신문 제작으로 지역과 소통 최명진 기자

2023년 10월 04일(수) 20:08

4일 광주매일신문 TV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광주매일신문 NIE 신문만들기 콘테스트’ 심사 모습.

광주 서구 열린지역아동센터가 본보가 주최한 ‘NIE 신문만들기 콘테스트’ 대상을 받았다.

광주매일신문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아 지역신문활용교육(프로그램 기획 운영)을 위탁 운영하고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에게 취재·편집 등 신문 제작 기회를 제공했다.

심사는 최강님 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장과 전문 지도강사가 참여한 가운데 4일 광주매일신문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에는 온누리지역아동센터와 큰꿈지역아동센터가, 우수상에는 꿈꾸는아이들지역아동센터, 대촌지역아동센터, 도담지역아동센터가 각각 선정됐다. 보람지역아동센터, 열매지역아동센터는 특별상을 받았다.

심사는 창의성·전달력·신문 편집·제작 참여·정성평가 등 5개 항목에 따라 이뤄졌다.

대상을 수상한 열린지역아동센터는 ‘신문과 친해지기’라는 NIE 교육 목표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신문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협동심과 책임감을 기른 것은 물론 신문 제작 열의 또한 돋보였다.

지면 제작에 대한 아동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센터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홍보했으며, 지역사회 속 아동센터의 역할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육은 ▲1차 신문과 친해지기(학교신문, 가족신문은 어떻게 만드나요?) ▲2차 스스로 기자 돼보기(한눈에 쏙 들어오는 가족신문 기사 써보기, 기사 사진 핸드폰으로 찍어보기) ▲3차 사진아! 기사와 친구하자 ▲4차 누가누가 잘 만드나(가족신문 컴퓨터로 만들어보기) 과정으로 진행됐다.

최강님 단장은 “지역아동센터 신문만들기 프로그램이 매년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며 “센터별로 창의력이 돋보이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아 심사에 고심이 컸다”고 말했다.

최 단장은 이어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신문 만들기에 참가하면서 서로 뜻을 모아가는 것을 보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스스로 맡은 바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신문 제작을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공익기관으로서 네트워크 구축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둬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4시 본사 스튜디오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 작품은 이달 말까지 본사 로비에 전시된다.

한편 본보 ‘NIE 신문만들기’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2016년부터 매년 높은 참여와 관심 속 열리고 있다. 올해는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광주 지역 5개구 6개 센터를 대상으로 4회 교육을 진행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