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에 대한민국 대표 시인들 모인다 7일 진월복합운동장서 ‘인문학 축제’…자문단 위촉 등 안태호 기자

2023년 10월 05일(목) 18:10

대한민국 대표 시인들이 인문학 저변 확대를 위한 인문 축제 및 인문학을 활용한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해 ‘광주 남구 인문도시 조성 자문단’으로 활동한다.

5일 남구에 따르면 ‘2023 남구 인문학 한마당’이 오는 7일 진월복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이날 행사는 1, 2부로 나눠져 3시간30분가량 진행된다. 시인들로 구성된 축구단 글발 회원들을 비롯해 광주·전남작가회의,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학생들, 인문학 아카데미 수강생,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1부에서는 남구 인문도시 조성 자문단 위촉식, 문학인 저서 기증식, 시낭송회가, 2부에서는 문학인과 지역 주민 간 친목 도모 및 인문학적 소통 활성화를 위한 축구 경기가 각각 진행된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김왕노 한국시인협회 이사 및 시인 축구단 글발 대표, 축구단 회원들을 남구 인문도시 조성 자문단원으로 위촉한다.

시인축구단 글발은 지난 1991년 전국에서 활동 중인 시인들이 축구를 통해 우애를 다지며 문학으로 소통하는 모임으로 한국시인협회 소속 시인을 비롯해 전·현직 기자, 평론가, 출판사 대표 및 현직 교사 등이 몸담고 있다.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