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애니 만나고, 감성 음악 듣고 ●ACCF 애니메이션 모꼬지·빅도어콘서트 최명진 기자

2023년 10월 05일(목) 19:29

지난해 열린 ACCF 애니메이션 모꼬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이 이번 주말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국내외 인기 애니메이션을 한 자리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축제부터 예술극장 극장1 빅도어를 열고 야외에서 즐기는 뮤직콘서트까지 다채롭다.

먼저, 오는 8-9일 ACC 어린이문화원 일대에서 ‘제2회 ACCF 애니메이션 모꼬지: 찾아라! 애니메이션 친구들’이 열린다.

애니메이션 창제작 생태계 구축 및 저변 확대를 위한 행사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우수한 품질과 스토리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업 10곳이 참여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참여 캐릭터는 ▲캐리와 슈퍼콜라 ▲윌벤져스 ▲공룡탐험대 다이노맨 ▲주키즈 베베 등이다.

선선한 가을 밤, 야외 공간에서 국내외 최정상 뮤지션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행사도 펼쳐진다. 오는 8일 오후 6시 ACC 예술극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2023 ACC 빅도어콘서트’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빅도어콘서트는 재즈 특집으로 꾸며진다.

세계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줄리안 라지’, 8명의 색소폰과 3명의 리듬섹션이 더해진 ‘남유선의 Breath of 8’, 광주를 기반으로 구성된 ‘그루브 재즈 유니티’의 무대가 펼쳐진다.

첫 무대를 열 ‘그루브 재즈 유니티’는 재즈의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발전시키는 ‘포스트 스트레이트 어헤드’ 재즈음악을 선보인다.

이어 재즈 색소포니스트이자 작곡가 남유선을 중심으로 한국 재즈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하는 8개의 색소폰 프로젝트 ‘Breath of 8’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공연의 대미는 세계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줄리안 라지’가 장식한다. 비밥, 콘템포러리 재즈뿐만 아니라 블루스, 컨트리, 아방가르드프리재즈 특성이 담긴 독보적인 기타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입장권은 2만원이며, ACC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콘서트 당일 오전 10시부터 현장 판매가 진행된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