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준 지스트 교수팀, 국제 차량학술대회 우수상 김다이 기자

2023년 10월 05일(목) 19:54

김승준(左), 강유민

김승준 광주과학기술원 융합기술학제학부 교수팀이 국제학술대회인 ‘ACM AutomotiveUI 2023’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5일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에 따르면 강유민 석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이번 학회에 제출된 논문 가운데 상위 5% 이내의 우수 논문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CM AutomotiveUI 학술대회는 자동차 UI(User Interface) 연구의 주요 포럼으로, 차량 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응용 프로그램의 기술적 및 인간적 측면에 대한 연구를 소개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올해 15번째를 맞아 독일 잉골슈타트에서 지난 9월18-21일 4일간 개최됐다.

김승준 교수 연구팀은 가상 에이전트 차량 외부 인터페이스를 설계하고 증강현실(AR) 기반 사용자 평가를 통해 인터페이스의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자율주행 차량과 보행자의 상호작용을 돕기 위해 운전자 행동을 모방하는 가상 에이전트 인터페이스를 설계하고, 실제 차량과 AR(증강 현실)을 기반으로 사용자 평가를 수행함으로써 해당 인터페이스가 보행자 안전과 횡단 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김승준 교수는 “자율주행 기술이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보행자와 같은 도로 사용자와의 상호 작용에 대한 연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자율주행 차량의 상태나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운전자를 포함한 도로 사용자와의 상호 작용을 용이하게 만들기 위한 연구를 지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