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 살기 좋은 지방시대 치밀한 전략 마련해야

2023년 10월 05일(목) 19:54

광주시 지방시대위원회는 기회발전특구, 지방시대 계획 및 초광역권 발전계획, 지역혁신융복합단지 지정 육성 계획 심의 등 법적 부여기능을 수행한다. 또 교육자유·도심융합·문화특구 계획의 구체화 및 발전방안 마련 등 지원 역할을 맡는다. 광주시는 시민 주도, 모두가 함께하는 새로운 광주, 신산업 창출을 통해 누구에게나 풍성한 성장도시 광주,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따뜻한 사람중심도시 광주 구현을 3대 목표로 선정했다. 전남도 지방시대위원회는 다양한 혁신 주체는 물론, 중앙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중장기 및 시행 계획, 주요 시책 등을 심의·의결한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첫 회의에서는 지방시대 계획(안)과 전남·광주 초광역권 발전계획(안)을 다뤘다. 전남도는 2027년까지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라는 비전을 목표로 5대 추진 전략에 맞춰 132개 사업의 밑그림을 그려 추진한다. 광주시·전남도 지방시대위가 의욕적으로 닻을 올렸다. 지난 7월 시행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대통령 소속 지방시대위원회와 더불어 시·도별로 구성·운영하는 법정 기구다. 지난달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수도권 집중과 급격한 인구 감소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인재 양성이 핵심이라며 공감을 나타냈다. 특히 기회발전특구와 교육자유특구의 조속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방시대위의 큰 성공을 바란다. 해서 중앙정부외 원팀으로 연대해야 한다. 어디에서나 살기 좋은 지방을 만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하겠다. 너무 당연하게도 교육과 일자리, 보건·의료,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수도권에 비해 뒤처지지 않는 생활을 영위하도록 손색이 없어야 한다. 당면한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광주시·전남도를 중심으로 치밀하게 전략을 수립하고 완벽하게 실행해야 한다. 헌법에도 보장돼 있지만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을 다소 부족했다는 평가다. 진정한 지방시대를 활짝 열어야 한다. 지역의 대도약을 이끄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