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무역상사 초청 수출상담회’ 성료 4년만에 개최…134건 수출 상담 등 성과 도출 양시원 기자

2023년 10월 05일(목) 20:23

한국무역협회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5일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 컨벤션홀에서 광주·전남·전북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권 전문무역상사 초청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전문무역상사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수출 전문성 및 실적, 중소기업 제품 소싱 실적 등을 바탕으로 선정한 500개 민간 기업으로, 국내 제조기업 제품의 계약 대행, 구매 후 대행, 해외 마케팅 및 바이어 발굴 등을 통해 수출을 대행하거나 지원한다.

전문무역상사 상담회는 코로나19 사태로 4년간 호남권에서 개최되지 못했으나 올해 다시금 개시해 의의를 더했다.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현성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양숙경 소상공인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장 등 본 행사에 힘을 보탠 지역 내 유관기관장들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본 상담회에서는 전문무역상사 21개사와 호남권 제조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만나 134건의 수출 상담과 현장 즉석 미팅이 성사됐다.

무역상 뿐만 아니라 무협, 연구개발특구진행재단, FTA활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에서 수출지원, FTA 관련 전문가 1대1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무역협회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이번 상담회에서 매칭된 수출 우수기업 대상으로 마케팅 지원 및 수출 컨설팅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본 행사를 준비한 진형석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팀장은 “전문무역상사는 수출 인력과 경험이 없는 내수기업도 해외시장 가능성을 탐색하고 해외 매출 기회를 만들 수 있는 훌륭한 파트너”라며 “우리 지역 내수기업들에 수출 경험 축적과 해외 매출 확보의 기회를, 수출초보기업에게는 수출선 다변화의 계기를 제공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