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장서 만끽하는 ‘남도의 맛’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6일 팡파르…K-푸드 세계화 시동 김재정 기자

2023년 10월 05일(목) 20:36

올해 국제행사로 확대된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6일부터 8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

6일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서동욱 도의회 의장, 정기명 여수시장, 페트코 드라가노프 불가리아 대사, 펑에란 하자 누리야 브루나이 대사 등 21개국 38명의 주한외교사절단이 참여한다. 홍보대사인 가수 안성훈과 김희재, 박지현, 박성연 등의 축하 공연, 화려한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여수 밤바다를 수놓으며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올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국제행사 확대 개최 원년을 맞아 세계화 콘텐츠를 강화한다. 또 K-푸드 산업화를 도모하고 청년 및 온 세대가 공감하며 체험과 시식 등 맛보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변신을 꾀했다.

21개국 주한대사를 초청, 30년 역사의 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남도음식을 소개하고 15개국이 직접 참여하는 세계미식관과 미식산업관을 추가 운영한다.

또 2023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탁주 대상을 수상한 ‘라봉’과 남도 우리술 품평회 약청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고집나주배약주’ 등 50여개가 넘는 남도 전통주를 전시하고 하이볼 시음행사도 준비했다. 완도 전복빵, 해남 고구마빵, 여수 몽돌빵 등 40여개의 특색있는 남도 특화빵 전시와 시식 체험, 남도장터 유에스(US), 아마존 입점 업체 우수상품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시·군관 및 명인관에서는 22개 시·군 대표음식 및 명인 대표음식을 관람할 수 있으며 남도음식 명인의 요리 비법을 배우고 시식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김영록 지사는 “남도음식이 세계적인 케이-푸드 열풍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한편, 남도의 맛을 고부가가치 미식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많은 내외국인이 방문해 남도음식을 맛보고 즐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