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2023년 광산구 생태전환교육 포럼 개최 이옥근 기자

2023년 10월 09일(월) 17:16

광주 광산구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생태전환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9일 광산구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3시 광주여자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생태전환교육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비상시대에서 삶의 방식을 인간중심에서 생태 중심으로 바꾸는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의 배움 지구의 변화를 주도하다’를 구호로 광산구와 광주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학교 교사, 마을교육활동가, 광산교육발전협의회, 시민들이 참여한다.

첫 번째 기조 발제자로 환경위기 전문가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세계 기상기구 보고서의 핵심메시지를 전달하고 기후위기 시대 대응 방식과 기후 행동을 제안한다.

두 번째로 미래·공생교육 저자이자 김환희 전주화산초 교사는 학교에서 환경교육과 차별점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미래 생태전환교육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월곡중학교 김보성·신지화 학생이 자원순환 실천 경험을 소개한다.

발표 후에는 모든 참가자가 생태전환교육 활성화를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는 모둠 토론을 진행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기후 위기대응에 대한 지속가능한 발전, 인식 고취 및 확산을 위한 생태전환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학교와 마을이 연계하는 생태전환교육 네트워크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옥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