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흐름 속 ‘고요한 비상’ 박현주 개인전, 오는 22일까지 광주예술의전당 갤러리 최명진 기자

2023년 10월 09일(월) 19:26

‘설악산 운해’

‘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아름다움’

한국화가 박현주 개인전 ‘고요한 비상’이 오는 22일까지 광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작가는 계절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한국의 산경을 마주하며, 자연과의 순수한 교감을 통해 느꼈던 것들을 화폭에 담아낸다.

자연의 면면들을 세밀하게 관찰, 화면에 기록하고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이어가는 풍경화를 제시한다.

붉게 물든 무등산 입석대와 운해로 덮인 설악산, 새벽 물안개가 자욱한 세량지 풍경 등 생명력 넘치는 자연경관을 수묵으로 담백하게 표현한 작품 29점을 선보인다. 계절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광주예술의전당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소중한 자연의 존재와 의미를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작가의 독특한 시각과 감성으로 펼쳐진 자연의 숨결을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