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구,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12일 북구종합운동장서 착공식…11월 개장 목표 안재영 기자

2023년 10월 09일(월) 20:19

광주 북구에 파크골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숙원인 ‘파크골프장’이 들어선다.

9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12일 북구종합운동장 제3야구장에서 ‘북구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한다.

파크골프장은 올해 11월 개장을 목표로 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해 북구종합운동장 내 2만1천296㎡ 유휴부지에 총길이 1천222m, 18홀 규모로 조성된다.

파크골프는 신체에 큰 부담 없이 자연과 함께 적정 운동을 즐길 수 있어 어르신, 여성 등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생활체육 종목이지만, 그간 북구에는 주민 수요를 수용할 만한 인프라가 부족해 파크골프 동호인들로부터 시설 확충 요구가 지속돼 왔다. 이에 북구는 지난해부터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거쳐 지난달 영산강변에 위치한 북구종합운동장 내 유휴부지를 파크골프장 조성부지로 사용하기로 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향후 파크골프 관계자들과 수시로 소통해 북구파크골프장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체육시설로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재영 기자